레미 본야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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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미 본야스키는 수리남에서 태어나 네덜란드로 이주한 킥복싱 선수이다. K-1 월드 그랑프리에서 2003년, 2004년, 2008년 세 번 우승했으며, 2009년에는 알메르 시의 명예 시민으로 선정되었다. 10대 시절에는 축구 선수로 활동했으며, 킥복싱 외에도 은행원,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그의 경기 스타일과 세 번의 우승에 대해 실력 논란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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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 본야스키 - [인물]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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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본명 | 레미 케네스 본야스키 |
다른 이름 | 플라잉 젠틀맨 |
출생일 | 1976년 1월 10일 |
출생지 | 파라마리보, 수리남 |
거주지 |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
신장 | 1.93m |
체중 | 108kg |
체급 | 헤비급 |
리치 | 77.0인치 (약 195.6cm) |
스타일 | 무에타이 |
소속 팀 | 메지로 짐 보스 짐 |
트레이너 | 안드레 마나트 이반 히폴리테 에릭 워메르담 |
활동 기간 | 1995–2009, 2012–2014, 2017 |
직업 | 본야스키 아카데미, 체육관 운영 |
제자 | 다뇨 일룽가 |
웹사이트 | 본야스키 아카데미 |
킥복싱 기록 | |
총 전적 | 98전 |
승리 | 78승 |
KO 승 | 40승 |
패배 | 20패 |
KO 패 | 5패 |
2. 생애
수리남 파라마리보에서 태어나 5세 때 네덜란드 틸뷔르흐로 이주했으며, 어린 시절에는 아약스 유소년 팀에서 축구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1년 K-1에 데뷔하여 레이 세포와 같은 강자를 꺾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2003년, 2004년, 2008년 세 차례에 걸쳐 K-1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에 오르는 등 K-1의 대표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2003년 첫 우승 당시에는 밥 샙의 반칙패 이후 피터 그레이엄, 시릴 아비디, 무사시를 차례로 꺾었으며[49], 2004년에는 에르네스토 후스트, 프랑수아 보타, 무사시를 이기고 2연패를 달성했다. 2008년에는 결승전에서 바다 하리의 반칙패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54].
하지만 그의 경력에는 여러 차례 판정 논란이 따랐다. 특히 2004년 후스트, 보타와의 경기, 2005년 더 프레데터와의 경기[50], 2006년 제롬 르 밴너와의 경기(후에 판정 번복)[51][52], 2008년 폴 슬로윈스키와의 경기[53], 2009년 알리스타 오브레임과의 경기[55] 등은 많은 논란을 낳았다. 이러한 판정 논란과 관련하여 다른 선수들과 설전을 벌이거나 비판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동료 선수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다는 증언도 있다[62].
2010년 망막 박리 수술[56] 이후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가 2012년 GLORY를 통해 복귀했다[58][59]. 복귀 후 몇 차례 경기를 치렀으나 타이론 스퐁에게 생애 첫 KO패를 당하기도 했으며[60], 2014년 미르코 크로캅과의 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2017년 멜빈 마누프와의 경기를 위해 다시 링에 올라섰고,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최종 은퇴했다.
개인적으로는 2003년에 결혼했으나 2005년에 이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카시아스'를 두고 있다. 은퇴 후에는 네덜란드 알메레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본야스키 아카데미'를 열어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57].
2. 1. 초기 생애 및 격투기 입문
레미 본야스키는 수리남 파라마리보에서 태어나 5세 때 네덜란드의 틸뷔르흐로 이주했다.[8][61] 소년 시절에는 축구에 열중하여, 16세 무렵까지 네덜란드의 명문 클럽 아약스 유소년 팀에서 활동했다. 당시 동기로는 클라렌스 세이도르프와 패트릭 클라위버르트 같은 유명 축구 선수들이 있었다. 그러나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후 축구를 그만두었다.알렉세이 이그나쇼프와 더불어 K-1 내에서 지적인 파이터로 알려져 있으며, 한 인터뷰에서는 국립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18세 때 친구가 "누가 최고인지 보러" 그를 메지로 킥복싱 체육관으로 데려갔고, 본야스키는 그곳에 남아 훈련하기로 결심하며 킥복싱에 매료되었다. 대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잠시 ABN 암로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다.[9]
2. 2. K-1 초기 경력 (2001-2002)
본야스키는 19세에 발렌타인 오버림을 상대로 첫 프로 경기를 치러 TKO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를 계기로 그는 네트워크 운영자로서의 직업을 그만두고 격투기 훈련에 전념하기 시작했다.2001년 2월 4일, K-1 네덜란드 GP 예선에서 제렐 베네치안에게 판정패하며 K-1 데뷔전을 치렀다.[49] 같은 해 6월 24일에는 일본에서 열린 K-1 Survival 2001 일본 GP 개막전에서 당시 K-1의 강자 중 한 명이었던 레이 세포를 상대로 4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며 주목받기 시작했다.[49] 이는 그의 K-1 두 번째 경기였다.
2002년에는 여러 경기를 소화했다. 1월 25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K-1 월드 GP 예선에서 세르게이 아르피노프에게 5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었다. 2월 24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K-1 월드 GP 세계 지구 예선 네덜란드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멜빈 맨호프에게 판정승을 거뒀으나, 결승에서 에롤 파리스에게 1라운드 1분 20초 KO패를 당하며 우승에는 실패했다. 이후 5월 25일 파리 대회에서는 피터 마이스트로비치를 4라운드 27초 KO로 이겼다.
하지만 2002년 하반기에는 강자들에게 연이어 패배하며 시련을 겪었다. 7월 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K-1 월드 GP 2002에서는 미르코 크로캅에게 펀치 연타를 허용하며 2라운드 2분 6초 KO패를 당했다.[49] 이어 8월 1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1 월드 GP 2002에서는 스테판 레코에게 5라운드 판정으로 패배했다.[49] 이 패배로 그해 월드 GP 개막전(Final 16) 출전권을 놓쳤지만, 연이은 강자들과의 대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49]
2. 3. K-1 월드 그랑프리 우승 (2003-2004)
2003년 8월 15일, ''K-1 WORLD GP 2003 라스베이거스'' 최종 예선 토너먼트에 출전하여 결승에서 마이클 맥도널드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하며 GP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같은 해 10월 11일, ''K-1 WORLD GP 2003 개막전'' 1회전에서는 밥 샙과 맞붙었다. 경기 중 본야스키가 다운을 빼앗았으나, 미끄러져 넘어진 본야스키에게 샙이 반칙 공격을 가해 본야스키가 경기 속행 불능 상태가 되었다. 결국 샙의 반칙패로 본야스키는 준준결승에 진출했다.2003년 12월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3'' 결승 토너먼트에서 본야스키는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8강전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피터 그레이엄을 상대로 1라운드 점핑 니킥으로 TKO 승리를 거두었다. 준결승에서는 프랑스의 시릴 아비디를 플라잉 니킥으로 1라운드 KO 시키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일본의 무사시였고, 본야스키는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생애 첫 K-1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49]。
2004년에는 나카사코 츠요시, 프랑수아 보타, 아지즈 카투, 그리고 전 스모 챔피언인 아케보노를 상대로 승리를 이어갔다. 하지만 5월 30일, 일격 킥 룰로 브라질의 프란시스코 필리오와 대결하여 다운을 허용하며 판정패했다. 이 패배가 아니었다면 세미 쉴트가 세운 K-1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할 수도 있었다는 평가도 있다. 필리오는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2004년 9월 25일 ''K-1 WORLD GP 2004 개막전'' 1회전을 시드 배정받은 본야스키는 슈퍼 파이트에서 아케보노와 대전하여 하이킥으로 3라운드 KO 승리를 거두었다.
2004년 12월 4일, ''K-1 월드 그랑프리 2004'' 결승 토너먼트에서 본야스키는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 8강전에서 에르네스토 후스트를 판정으로 꺾었으나, 이 판정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 준결승에서는 프랑수아 보타를 상대로 다시 한번 판정승을 거두었으나, 이 경기 역시 판정 논란이 있었다. 특히 심판 중 한 명인 고자오카 마사토의 채점("27.5-25.5 레미 지지")이 본야스키에게 편파적이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결승에서는 무사시와 재대결하여 연장 라운드 끝에 판정승을 거두며 K-1 월드 그랑프리 2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후스트, 보타와의 경기 및 결승 상대였던 무사시의 준결승 경기까지 판정 논란이 이어지면서 팬들과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우승 후 본야스키는 "작년에는 후스트가 결장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는 말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후스트를 꺾고 우승해 진정한 챔피언임을 증명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 4. K-1에서의 시련과 논란 (2005-2007)
2005년은 본야스키에게 여러 시련이 닥친 해였다. 4월 라스베이거스 대회에서 마이티 모와 맞붙어 경기 내용상 우세했음에도 3라운드에 다운을 허용하며 1-2 판정패를 당했다. 9월 오사카 대회 슈퍼 파이트에서는 알렉세이 이그나쇼프에게 연장 접전 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11월 K-1 WORLD GP 2005 IN TOKYO 결승전에서는 전년도 챔피언 자격으로 8강에 자동 진출하여 최홍만에게 판정승을 거뒀으나, 준결승에서 세미 슐트에게 1라운드 KO패하며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연말 K-1 PREMIUM 2005 Dynamite!!에서는 더 프레데터를 상대로 고전 끝에 2-1 판정승을 거뒀지만, 많은 팬들과 관계자들은 프레데터의 승리였다고 평가하며 판정에 대한 논란이 크게 일었다. K-1 프로듀서 타니가와 사다하루조차 "프레데터의 승리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할 정도였고[50], 이 경기는 지상파 방송에서 거의 편집되었다[50].2006년에는 이혼과 트레이너 교체 등 개인적인 변화를 겪었다. 5월 암스테르담 대회에서 제롬 르 밴너에게 2-0 판정승을 거뒀으나, 르 밴너 측의 항의와 판정 재검증을 통해 0-3 판정패로 결과가 번복되는 수모를 겪었다[51][52]. 하지만 7월 삿포로 대회에서 마이티 모에게 판정승하며 설욕에 성공했다. 9월 K-1 월드그랑프리 2006 개막전에서는 게리 굿리지를 KO로 꺾고 결승 토너먼트 진출권을 따냈다. 12월 결승 토너먼트 8강에서는 숙적 슈테판 레코와 재대결했다. 경기 중 레코에게 두 차례 급소를 가격당하는 사고를 겪었으나, 3라운드에 다운을 빼앗으며 판정승을 거뒀다. 그러나 급소 부상으로 인해 준결승 진출을 포기해야 했다.
2007년에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는 슬픔을 겪으며 바다 하리, 피터 아츠와의 예정된 경기를 포기하기도 했다. 4월 하와이 대회에서 글라우베 페이토자에게 판정승하며 파이널 16 진출 자격을 얻었다. 9월 K-1 WORLD GP 2007 IN SEOUL FINAL16에서는 슈테판 레코와 세 번째 대결을 펼쳤다. 경기 전부터 두 선수 간의 설전으로 악감정이 고조된 가운데, 본야스키는 1라운드에 플라잉 니킥으로 TKO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레코가 카운트 안에 일어섰음에도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켜 조기 중단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승리로 본야스키는 12월 8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K-1 WORLD GP 2007 파이널에 진출했다. 파이널 8강에서는 바다 하리에게 판정승을 거뒀으나, 준결승에서 베테랑 피터 아츠에게 만장일치 판정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2. 5. K-1 월드 그랑프리 세 번째 우승과 이후 (2008-2010)
2008년은 멜빈 마누프를 상대로 4월 26일 K-1 WORLD GP 2008 IN AMSTERDAM에서 하이킥으로 3라운드 KO승을 거두며 시작했다. 7월 아시아 GP 슈퍼파이트에서는 볼크 아타예프를 3라운드 초반 KO로 꺾었으며, 9월 27일 서울에서 열린 K-1 WORLD GP 2008 IN SEOUL FINAL16에서는 폴 슬로윈스키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6번째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 판정에 대해 슬로윈스키는 불만을 표했고, 본야스키 역시 처음에는 "그가 불만을 토로하는 데에도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인정하는 듯했으나 며칠 후 인터뷰에서 이 발언을 철회했다.[53]2008년 12월 6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8 FINAL에서 본야스키는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8강전에서는 제롬 르 배너를 상대로 3라운드 미들킥으로 다운을 빼앗은 후, 르 배너의 부상으로 TKO승을 거두었다. 준결승에서는 고칸 사키를 2라운드 플라잉 미들킥으로 KO시켰다. 결승 상대는 바다 하리였다. 1라운드에 본야스키는 다운을 당했지만, 2라운드에서 하리가 본야스키를 넘어뜨린 후 쓰러진 상태의 본야스키에게 반칙인 펀치와 스탬핑 킥을 가했다. 본야스키는 복시 증세를 호소하며 경기 속행 불능 상태가 되었고, 링사이드 의사의 진단 후 하리는 실격패 처리되었다. 이로써 본야스키는 4년 만에 통산 세 번째 K-1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이 되었다. 본야스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음 날 아침까지 복시 증세와 두통이 있었다고 밝혔으나,[11][54] 하리는 본야스키가 연기를 했다고 주장했다.[12]
2009년 3월 28일, K-1 WORLD GP 2009 IN YOKOHAMA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맞붙었다. 경기 2일 전 왼쪽 무릎 뒷근육 부상을 당해 진통제를 맞고 출전한 본야스키는 1, 2라운드에서 오브레임의 압박에 고전했으나, 3라운드에 플라잉 니킥과 오른손 펀치 콤비네이션으로 다운을 빼앗아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 판정에 대해 다운 외에는 오브레임이 시종 우세했다는 비판과 함께 논란이 일었다.[55]
2009년 9월 26일 서울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9 파이널 16에서는 멜빈 마누프를 다시 만나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마누프를 상대로 세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2009년 12월 5일 K-1 월드 그랑프리 2009 파이널에서는 8강전에서 에롤 지머만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입은 다리 부상이 악화되어 준결승에서 만난 세미 슐트에게 1라운드 KO패를 당하며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비록 1라운드 초반 왼손 훅으로 슐트에게서 다운을 빼앗기도 했지만, 다리 부상으로 인해 슐트의 로우킥 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두 차례 다운을 당하며 패배했다.
2010년에는 K-1 월드 그랑프리 2010 in 요코하마 토너먼트에 불참했으며,[13] 한 해 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그해 8월 망막 박리로 눈 수술을 받은 후 은퇴를 고려하기도 했다.[14][56] 같은 해 네덜란드 알메르에 자신의 킥복싱 체육관인 '본야스키 아카데미(Bonjasky Academy)'를 열고 후진 양성에 힘쓰기 시작했다.[15]
2. 6. 복귀와 은퇴 (2012-2017)
2010년 8월, 망막 박리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56] 이후 네덜란드 알메레에 자신의 킥복싱 체육관인 "본야스키 아카데미"를 개설하고[57] 다뇨 일룽가 등 후진 양성에 힘쓰는 한편, 유럽의 킥복싱 단체 IT'S SHOWTIME의 리포터 등으로 활동하며 한 경기를 더 치른 뒤 현역에서 은퇴할 의사를 밝혔다. K-1이나 IT'S SHOWTIME과 은퇴 경기 개최를 교섭했으나, 결국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잠정적으로 은퇴 상태에 들어갔다.[57]2012년에 눈 부상으로 인해 3년 가까이 링을 떠나 있던 본야스키는 GLORY와 계약하며 복귀를 선언했다. 같은 해 10월 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Glory 2: Brussels''에서 안데르송 "브래독" 실바와 맞붙어 2년 10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16][58][59] 3라운드 접전 끝에 무승부로 연장전에 돌입했고, 체력이 떨어진 실바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며 다수 판정승을 거두었다.[17][18]
2012년 12월 31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16인 토너먼트 ''Glory 4: Tokyo - 2012 Heavyweight Grand Slam''에 참가했다.[19] 1회전에서 필리프 베를린덴을 상대로 1, 3라운드를 가져가며 만장일치 판정승(스코어 143-142)을 거뒀다. 하지만 8강전에서는 신예 자말 벤 사딕의 긴 리치에 고전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2분 2라운드 판정(스코어 90-100)으로 패배하여 탈락했다.[19][20]
2013년 3월 2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Glory 5: London''에서 타이론 스퐁과 대결했다.[21][22][23][24] 이 경기에서 본야스키는 2라운드에 스퐁의 오른손 훅을 맞고 자신의 커리어 사상 첫 실신 KO패를 당했다.[25][26][27][60]
2013년 12월 21일, 일본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Glory 13: Tokyo - Welterweight World Championship Tournament''에서 안데르송 "브래독" 실바와 재대결을 펼쳤다. 이 경기는 그의 일본 마지막 경기로 치러졌으며, 킥을 활용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으나 논란이 있는 판정 끝에 만장일치 판정패했다.[28][29] 본야스키는 판정에 실소를 보이면서도 팬들에게 일본어로 감사를 표했다.
2014년 3월 8일, 크로아티아 아레나 자그레브에서 열린 ''Glory 14: Zagreb''에서 미르코 크로캅과 재대결했다.[30] 두 선수 모두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하며 다소 지루한 경기가 되었으나, 본야스키가 다수 판정승(2-0)을 거두었다.[31][32]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임을 발표했다.[33]
2017년 7월, 본야스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Glory kickboxing과 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한번의 복귀를 알렸다.[34] 그 해 말, 멜빈 만호프와 네 번째 대결을 펼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경기는 Glory가 아닌, 만호프가 설립한 프로모션인 World Fighting League(WFL) 주최로 2017년 10월 29일 네덜란드 알메레에서 열렸다. 본야스키는 이 경기에서 만호프에게 3라운드 판정패를 당하며, 과거 3번의 승리 끝에 처음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당시 41세였던 그는 경기 후 최종적으로 은퇴를 선언했으며, 이후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35]
3. 경기 스타일 및 평가
주 베이스는 킥복싱이며, 192cm의 키와 103kg대의 체중으로 좋은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공수 균형이 뛰어나고 격투 센스와 민첩한 몸놀림이 장점이지만, 맷집이 약하다는 약점이 지적된다. 이 때문에 세미 슐트를 상대로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철통 가드'로 불리는 커버링 능력과 플라잉 하이킥, 플라잉 니킥 등 화려한 기술이 특징이다.
2008년에는 멜빈 맨호프의 펀치를 철저한 커버링으로 막아낸 뒤 하이킥으로 3라운드 KO승을 거두었고, 볼크 아타예프에게도 3라운드 초반 KO승을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같은 해 9월 서울에서 열린 K-1 WORLD GP 2008 IN SEOUL FINAL16에서는 폴 슬로윈스키에게 판정승을 거두었다. 12월 K-1 WORLD GP 2008 FINAL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지만, 결승전 상대였던 바다 하리가 본야스키의 가드를 뚫지 못하고 넘어진 본야스키에게 파운딩과 스탬핑 반칙을 가해 실격패하면서 논란이 있었다. 2009년 3월에는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판정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K-1 팬들과 선수,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그의 챔피언으로서의 실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격투기 웹 매거진 GBR에서도 '과거의 호스트나 아츠와 같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 2003년 GP 우승: 제롬 레 반너, 에르네스토 호스트, 마크 헌트, 미르코 크로캅, 스테판 레코 등 주요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 대회였다. 토너먼트 상대였던 피터 그래함, 시릴 아비디, 무사시 등 비교적 쉬운 대진으로 우승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에르네스토 호스트는 "탑 선수들이 나오지 않은 쉬운 토너먼트였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 2004년 WGP 우승: 전년도 챔피언 자격으로 개막전을 면제받는 특혜를 받았다 (2005년에도 면제받아, K-1 역사상 유일하게 2년 연속 개막전 면제). 결승 토너먼트 8강 에르네스토 호스트 전, 준결승 보타 전에서 판정 논란이 있었고, 결승 상대 무사시 역시 판정 논란 끝에 결승에 진출하면서 대회 종료 후 K-1 심판 판정에 대한 비판이 쏟아져 K-1 공식 사이트에서 판정 검증을 발표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당시 39세로 전성기가 지난 호스트에게 판정 논란 끝에 승리하면서 챔피언 자격에 대한 의문이 더욱 커졌다. 그해 네덜란드 격투기 연간 MVP가 바다 하리에게 돌아간 점도 본국에서의 낮은 평가를 보여주는 사례로 언급된다.
- 2008년 WGP 우승: 개막전 폴 슬로윈스키 전에서 3라운드에 고전했음에도 판정 논란 속에 승리했다. 결승 토너먼트에서는 8강 상대 제롬 레 반너가 경기 전 팔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결승 상대 바다 하리는 피터 아츠, 에롤 지머만 등 강호들과의 혈전으로 체력 소모가 컸던 반면 본야스키는 상대적으로 대진운이 좋았다는 평가가 있다. 결승전 승리 역시 바다 하리의 반칙패로 결정되어 실력에 대한 의문이 다시 제기되었다.
다른 선수들 역시 본야스키의 실력과 우승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 알렉세이 이그나쇼프: "레미는 챔피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우승한 2003년과 2004년, 특히 2003년에는 강한 선수가 없었다."
- 스테판 레코: "레미가 우승한 토너먼트는 레벨이 낮았기 때문에 가치가 없다."
- 바다 하리: "레미는 두 번 우승했지만, 탑 파이터들이 모두 모인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것은 아니다. 과연 그가 적합한 챔피언인지 의문이다."
- 에롤 지머만: "레미는 K-1에서 세 번 챔피언이 되었지만, 강한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운이 좋았을 뿐이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본야스키 본인은 2009년 지머만과의 경기를 앞두고 "내가 우승하면 항상 불만이 나온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2007년 7월 암스테르담 시내에서 발생한 묻지마 석궁 테러 사건 당시, 피해자 중 한 명이었던 본야스키는 즉시 범인들의 차량을 추격하여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공로로 암스테르담 시경으로부터 명예 메달을 수여받았다[69][70]。 2009년에는 격투기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알메르시의 명예 시민상을 수상했다[71]。
2010년 5월, 네덜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른쪽 눈 부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며, 선수 생활을 계속할 경우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며 은퇴를 시사하기도 했다.
4. 논란
주어진 원본 소스에는 레미 본야스키의 '논란' 섹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5. 기타 활동
스포츠 선수 활동 외에도 은행원, 네트워크 관리자[8] 및 모델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36] 모델 활동으로는 네덜란드 란제리 브랜드 ''Sapph''의 남성 라인 모델로 발탁된 것이 대표적이다.[37] 2010년부터는 같은 브랜드의 여성 라인 모델인 전 수영 선수 잉어 더 브라윈과 함께 활동했다.[38]
2011년 초에는 네덜란드판 ''Celebrity Skating'' 프로그램인 ''Sterren Dansen op het IJs'' 시즌 4에 출연하여,[39] ''Sapph'' 동료인 잉어 더 브라윈과 함께 피겨 스케이팅 공연을 선보였다.[2] 이 출연 이후 TV 진행자로 활동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40]
개인적으로는 수리남의 파라마리보에서 태어나 5세 때 네덜란드 틸뷔르흐로 이주했다.[61] 어린 시절에는 축구에 열중하여 16세 무렵까지 네덜란드의 명문 클럽 아약스 유소년 팀에서 활동했으며, 당시 클라렌스 세이도르프와 패트릭 클라위버르트가 동기였다. 알렉세이 이그나쇼프와 더불어 K-1에서 지적인 파이터로 알려져 있으며, 한 격투 잡지 인터뷰에서는 국립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03년에 결혼했으나 2005년에 이혼했다. 2004년 2월에는 장남이 태어났는데, 무하마드 알리의 본명에서 이름을 따 '카시아스'라고 지었다.
여러 차례 판정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2004년 어네스트 후스트에게 석연치 않은 판정승을 거둔 후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후스트에게 '포기하라'고 말했으며, 2006년 제롬 레 밴너에게 판정승 후 결과가 번복되자 '파이터라면 판정에 불만을 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2005년 알렉세이 이그나쇼프에게 과거 판정패한 것이 부당했다고 주장하거나, 2006년 스테판 레코에게 판정패한 경기에 대해 자신이 이겼다고 주장하는 등 모순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세미 슐트에 대해서는 "챔피언이었지만 팬들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외모도 챔피언 같지 않고, 말도 못 한다. 파이트 스타일도 재미없다"라고 비판했다. 2007년에는 슐트와 싸우고 싶다고 했으나, 2008년 우승 후에는 "이제 와서 슐트와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말을 바꾸었다. 이에 대해 K-1 프로듀서 타니가와 사다하루는 본야스키가 슐트와의 대결을 피하는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무사시에 따르면, 본야스키는 K-1 WGP 우승 후 거만해져 네덜란드 파이터 대부분에게 미움을 받아 세컨드 없이 일본 경기에 나설 정도로 고립된 시기가 있었다고 한다.[62]
K-1 팬뿐만 아니라 선수 및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챔피언으로서 본야스키의 실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았으며, 격투기 웹 매거진 GBR에서도 '과거의 아츠나 호스트와 같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 2003년 GP 우승: 제롬 레 밴너, 어네스트 후스트, 마크 헌트, 미르코 크로캅, 스테판 레코 등 주요 선수들이 불참했고, 토너먼트에서 피터 그래함, 시릴 아비디, 무사시 등 강자들과 대결하지 않아 실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어네스트 후스트는 "탑 선수들이 나오지 않은 쉬운 토너먼트였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 2004년 WGP 우승: 전년도 챔피언 자격으로 개막전을 면제받았고(2005년에도 면제, K-1 사상 유일), 8강 후스트 전, 준결승 보타 전에서 판정 논란 속에 승리했다. 결승 상대 무사시 역시 판정 논란 끝에 결승에 진출하여 대회 후 K-1 심판 판정에 대한 비판과 검증 요구가 빗발쳤다. 당시 39세로 기량이 쇠퇴하던 후스트에게 석연찮은 판정승을 거두면서 챔피언 자격 논란이 커졌다. 그해 네덜란드 격투기 연간 MVP가 바다 하리에게 돌아간 점도 본국에서의 낮은 평가를 보여준다.
- 2008년 WGP 우승: 개막전 폴 슬로윈스키 전에서 고전 끝에 또다시 판정 논란이 있는 승리를 거뒀다. 결승 토너먼트에서는 8강 상대 밴너가 부상 상태였고, 결승 상대 바다 하리는 피터 아츠, 에롤 지머만과의 격전으로 소모가 컸다는 점에서 대진운이 좋았다는 평가가 있다. 결승전 승리마저 바다 하리의 반칙패로 결정되면서 실력에 대한 의문이 다시 제기되었다.
다른 선수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 알렉세이 이그나쇼프: "레미는 챔피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우승한 2003년, 2004년에는 강한 선수가 없었다." (2005년 인터뷰)
- 스테판 레코: "레미가 우승한 토너먼트는 레벨이 낮아 가치가 없다." (2007년 인터뷰)
- 바다 하리: "레미는 두 번 우승했지만, 탑 파이터들이 모두 모인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것은 아니다. 그가 적합한 챔피언인지 의문이다." (2007년 인터뷰)
- 에롤 지머만: "레미는 세 번 챔피언이 되었지만, 강한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운이 좋았을 뿐이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본야스키 본인은 2009년 지머만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내가 우승하면 항상 불만이 나온다"고 언급했다.
6. 수상 경력
- '''아른험 전투'''
- * 아른험 전투 I 토너먼트 챔피언
- '''국제 프로 무에타이 연맹''' (IPMTF)
- * IPMTF 유럽 슈퍼 헤비급 챔피언 (1회)
- '''K-1'''
- * 2003 K-1 월드 그랑프리 in 라스베가스 II 챔피언
- * 2003 K-1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
- * 2004 K-1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
- * 2008 K-1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
- '''KO 파워 토너먼트'''
- * 1998 KO 파워 토너먼트 준우승
- '''세계 범 아마추어 킥복싱 협회''' (WPKA)
- * WPKA 세계 슈퍼 헤비급 무에타이 챔피언 (1회)
본야스키는 2007년 이후 두 개의 명예 훈장을 받았다.
2007년 7월 말 암스테르담에서 그는 네덜란드 경찰이 두 명의 영국 범죄자를 체포하는 것을 도왔다. 이들은 밴을 타고 이동하면서 소총으로 행인들에게 다트를 쏘고 있었는데, 본야스키 역시 다트에 맞았다. 그는 택시를 타고 밴을 뒤쫓아가 경찰에 신고하여 범인들을 체포하게 했다.[41] 이 공로로 본야스키는 암스테르담 경찰청으로부터 용감하고 명예로운 행동을 기리는 훈장을 받았다.[42]
2009년에는 알메레 시로부터 스포츠에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명예 훈장을 받았고, 시의 정치인 아르노 비서에 의해 도시의 명예 시민으로 선정되었다.[43]
7. 출연작
- SBS 드림 (2009, 드라마)
- 영화 《리얼 파이트 클럽》 (Honoreng) (2006) - 트레이스 역
- 《주먹: 얼티메이트 파이터》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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